2009년 5월 3일 일요일

김수환

산중턱 모서리서 운구차를 만나다.하나같이 눈을 감은 저들이 망자인지불꺼진 운구차가 담담하기 그지없다.아마..하늘로 오르는 망자를 배웅하고지쳐버린 산자들과 집으로 가겠지..운구차를 따르는 산자들의 꼬리 끝에끝내 하늘로 오름이 아쉬운 망자가 섰다..조금전 끝나버린 곡을 잇는다..산중턱 모서리서 운구차를 만나다..- 김수환 -

댓글 없음: